애플 Multi-Touch 기술을 이용해 iPod nano 재창조

애플은 간단한 터치나 쓸어넘기기를 통해 음악 보관함을 탐색할 수 있는 Multi-Touch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iPod nano를 공개했다. 지난 세대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작고 가벼워진 이번 iPod nano는 알루미늄 및 글래스로 만들어진 외장에 클립이 달려 있어 원하는 곳에 바로 꽂을 수 있다. 새로운 iPod nano는 재생목록을 새로 만들거나 편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니어스 믹스(Genius Mixes), 라이브 포즈(Live Pause)를 지원하는 FM 라디오, 그리고 한 번의 충전으로 24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이번에 출시될 iPod nano는 2005년 첫 등장이래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 변화를 사랑할 것” 라고 말하며, “기존 클릭 휠이 Multi-Touch 인터페이스로 대체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꽂을 수 있을만큼 작은 크기로 줄일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애플의 Multi-Touch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새로운 iPod nano는 사용자들이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넘기면서 노래, 아티스트, 앨범, 재생목록에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으면 홈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화면이 거꾸로 뒤집힌 채 꽂혀 있을 경우 두 손가락을 이용해 스크린을 회전할 수도 있다. 드래그를 통해 다른 화면에 있던 아이콘을 홈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사용자화도 가능하다.

iPod nano는 음악 보관함에서 무작위로 노래를 선택해 재생할 수 있는 ‘흔들어서 임의재생(Shake to Shuffle)’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내장 FM 라디오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라이브 포즈(Live Pause)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잠시 멈췄다가 조금도 빠짐없이 다시 들을 수도 있다.

iPod nano의 디자인이 이전 세대보다 거의 절반 가까이 작고 가벼워졌기 때문에 휴대가 매우 용이하며, 따라서 운동 동반자로도 손색이 없다. iPod nano를 운동복 위에 꽂은 채 듣고 싶은 음악을 터치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내장 만보계를 통해 걸음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Nike+iPod을 통해 달리기 및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iPod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로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대 넘게 판매되었다. 애플의 새로운 라인업에는 6만 5천원의 새로운 iPod shuffle. Multi-Touch 기능을 제공하며 20만 9천원부터 시작되는 iPod nano. Retina 디스플레이, A4 칩, FaceTime, HD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며 31만 9천원부터 시작되는 iPod touch. 그리고 37만 9천원의 160GB iPod classic이 있다.

가격 및 판매처

새로운 iPod nano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애플 공인 대리점을 통해 8GB은 20만 9천원에 16GB는 26만원에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실버, 그라파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의 6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8GB 및 16GB의 레드 컬러 iPod nano(Product Red)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 iPod nano는 USB 2.0 포트, Mac OS X v10.5.8 혹은 그 이후 버전과 iTunes 10 혹은 그 이상 버전을 필요로 한다. 윈도우 PC 에서는 USB 2.0 포트, 윈도우 비스타 혹은 윈도우 XP Home 혹은 Professional (서비스 팩 3) 혹은 그 이상의 버전을 요구한다.

* 배터리 수명과 충전 사이클의 횟수는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apple.com/kr/batteries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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